중국 스타 장쯔이(章子怡)가 `조폭마누라3'에 출연한다. 13일 현진시네마에 따르면 장쯔이는 중국의 차이나 필름 그룹(China Film Group)과 합작으로 제작하는 이 영화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제작사는 지난 10일 중국측 제작사와 합작 계약을 체결했으며 같은 날 장쯔이와도 출연 계약을 맺었다. 이미 2편에 카메오로 출연하며 `조폭마누라'에 관심을 표명한 바 있는 장쯔이는 3편의 제작 소식을 듣고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는 것이 현진시네마가 밝히는 캐스팅 후문이다. 장쯔이는 `집으로 가는 길', `영웅', `연인', `2046' 등에 출연한 세계적인 스타로 이미 한국 영화 `무사'에 출연한 바 있다. 3편은 1~2편의 주인공이었던 은지가 보스의 복수를 위해 중국으로 건너가며 벌어지는 얘기를 그릴 예정이다. 장쯔이가 맡은 역은 은지가 중국에서 만나게 되는 인물. 제작사는 현재 은지역 캐스팅을 위해 신은경을 접촉하고 있다. 영화는 3월 크랭크인 90%이상 중국에서 촬영될 예정이며 하반기 관객들을 만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