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금융지주가 13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동원그룹과의 계열분리를 공식 인가받았다. 이로써 동원금융지주는 산업자본에서 출발,계열분리를 통해 금융전업그룹으로 전환하는 첫 사례가 됐다. 동원그룹은 지난해 5월31일 금융기업군(동원금융지주)과 생활기업군(동원엔터프라이즈)의 양대 지주회사 체제로 양분됐으며 동원금융지주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규정된 동일인 지분율 등 계열 분리를 위한 요건을 맞춰 공정위로부터 계열분리를 인가받은 것이다. 동원금융지주의 자회사(손자회사 포함)는 동원증권 동원창업투자 동원저축은행 동원투신운용 동원캐피탈 등이다. 동원엔터프라이즈는 동원F&B 동원산업 동원홈푸드 동원EnC 이스텔시스템즈 선진사료 동원HRD 동영콜드프라자 이팜 등으로 구성돼 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