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속 '이름없는 천사'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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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를 맞아 불우이웃을 위해 거액을 내놓는 익명의 기부자들이 잇따르고 있다.
13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을 시작한 지난 1,2일 익명의 기부자 3명이 1천5백만원가량씩을 기부한 데 이어 최근 또 다른 2명의 익명 기부자가 거액을 내놨다.
특히 이번 기부자 가운데 B씨는 1일 1천5백만원을 출연한 기부자 A씨의 친구로 "좋은 일을 함께 하자"는 권유에 6일 1천만원을 쾌척했다.
또 다른 익명의 기부자 C씨가 기부하게 된 계기도 눈길을 끈다.
C씨는 B씨의 대리인 자격으로 기부금 영수증을 받으러 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았다가 "불우이웃을 돕고 싶다"며 2천9백만원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