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쇼크' 올해 증시 최대이슈 ‥ 거래소, 10대뉴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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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의 차이나쇼크로 인한 증시폭락이 올해 증시의 최대 뉴스로 뽑혔다.
증권거래소가 13일 기자들을 대상으로 '2004년 증권시장 10대 뉴스'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월29일 원자바오 중국 총리의 긴축정책 시사 발언으로 세계증시가 동반 급락한 사건이 올해 최대 이슈로 선정됐다.
이때 나스닥은 2,000선이 붕괴됐으며 국내 증시도 외국인이 7천7백억원어치 이상을 매도해 종합주가지수가 26.42포인트 급락했다.
3월12일 국회의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은 두 번째 주요 뉴스에 올랐고,원·달러 환율이 7년 만에 처음으로 1천1백원 이하로 떨어진 사건은 3위를 차지했다.
또 원자재 가격의 동반 상승을 유발한 '국제유가 사상 최초 배럴당 50달러 돌파'와 '한국은행의 콜금리 전격 인하'는 각각 4,5위에 올랐다.
6위를 차지한 헌법재판소의 신행정수도 위헌 결정은 여야간 및 지역간 대립구도에 큰 영향을 미쳤을 뿐만 아니라 증시에서도 관련주들의 주가에 큰 영향을 줬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