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일렉트로닉스, 일본에 승소..초정밀 커넥터 특허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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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기업인 우주일렉트로닉스(대표 노영백)가 휴대폰과 액정표시장치(LCD) 등에 사용되는 전자부품인 초정밀 커넥터에 대한 특허를 둘러싼 일본 히로세전기와의 특허분쟁에서 이겼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특허심판원은 우주일렉트로닉스가 일본 히로세전기의 '플렉시블 기판용 전기커넥터' 특허에 대해 제기한 등록무효 심판에서 "히로세전기의 특허는 이미 널리 알려진 기술"이라며 최근 원고승소 판결을 냈다.
특허심판원은 "히로세전기의 특허는 이미 업계에서 사용해온 기술을 단순히 결합한 데 불과해 진보성이 없다"고 설명했다.
우주일렉트로닉스는 지난 2002년 10월 히로세전기가 "초정밀 커넥터 관련 특허침해를 중지하라"며 경고장을 보내자 2003년 2월 특허심판원에 특허등록무효 심판을 청구했다.
이에 대해 히로세전기는 같은해 7월 특허심판원에 권리범위확인심판을 제기하며 맞섰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