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증권거래소가 2004년 국내 증권시장에 영향을 준 사건들을 대상으로 출입기자단 설문조사를 시행했습니다. 2004 증권시장 10대 뉴스, 노한나 기자가 정리합니다. 기자> 2004년 증권시장 최대 뉴스는 차이나 쇼크! 원자바오 중국총리의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긴축정책 시사 발언이 올 한 해 증권시장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 뉴스로 선정됐습니다. 지난 4월 29일, 중국발 쇼크로 나스닥 2000선이 붕괴되는 등 세계증시가 동반하락하고 국내 증시 역시, 26P 이상 급락했습니다. 헌정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 권한이 정지됐던 노무현 대통령 탄핵 소추안 가결은 2위를 차지했습니다. 여전히 증시 최대 이슈로 군림하고 있는 달러-원 환율 하락도 빼놓을 수 없는 소식입니다. 지난 11월 15일. 달러원 환율은 7년만에 1100원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기업의 90%는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원가보다 낮은 가격에 수출할 수밖에 없어 이제껏 우리경제를 지탱해 온 버팀목 하나가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10월에는 국제유가가 사상 처음으로 배럴당 50달러를 돌파해 이슈로 등장했습니다. 예상치 못했던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하도 주식시장의 변수로 작용했습니다. 8월 12일, 한국은행이 콜금리를 3.75%에서 3.5%로 전격 내리면서 채권시장과 주식시장은 모두 출렁였습니다. 이밖에 신행정수도 위헌판결, 개인 증시자금 이탈, 가계소비침체 장기화, 증시통합법 국회 통과, 한국증시 FTSE 공식관찰국 지정 등이 올 한 해 증권시장을 장식한 10대뉴스로 꼽혔습니다. 와우티비뉴스 노한납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