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SK주식회사의 외국인 대주주인 소버린자산운용이 SK주식회사의 경영진을 정면비판하고 나섰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이성경 기자 연결합니다. [기자] 소버린자산운용은 "최근 SK의 주식거래 현황은 대규모 투자가들이 지니고 있는 신뢰의 결여를 드러내는 사태"라고 주장했습니다. 소버린은 오늘 아침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발생한 SK의 자전거래는 현 경영진의 정직성과 그들의 기업지배구조 개선 의지에 대규모 투자가들이 지니고 있는 신뢰의 결여를 드러내는 사태라고 믿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외국인에서 외국인으로 넘어간 수차례의 대량 블록거래의 주체가 소버린이 아니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소버린은 또한 자신들이 현재 14.9%의 지분을 그대로 가지고 있음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즉 최근의 외국인 자전거래는 최근 SK가 보여준 경영행태에 대해 다른 외국인 투자가들이 실망해 주식을 매도한 것이라는 얘깁니다. 그는 또 "소수주주로서의 소버린은 SK㈜에 변화를 강요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SK 이사회와 대주주들이 진정한 개혁을 선택하고 선도적 에너지기업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해나갈 것을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지난 10일 SK㈜ 주식 360만주가 UBS증권 창구를 자전거래 돼 시장에서는 외국인들간의 자전거래가 형성됐을 것으로 파악된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와우TV뉴스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