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미국 및 일본프로골프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에 합격하며 내년도 풀시드를 따낸 위창수(32)와 모중경(33·현대모비스)이 아시안PGA투어 볼보마스터스(총상금 55만달러)에서 중위권에 머물렀다. 위창수는 12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의 코타퍼마이GC(파72)에서 끝난 대회에서 4라운드합계 2언더파 2백86타를 기록,공동 27위를 차지했다. 모중경은 합계 2오버파 2백90타로 공동 39위로 대회를 마쳤다. ▶오후 4시 현재 아시안PGA투어의 간판급 선수 57명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 이 대회에서 태국의 프라야드 막셍과 대만의 왕터창 등이 중간합계 13언더파로 공동선두를 이루며 우승다툼을 하고 있다. 이 대회는 APGA투어 시즌 마감전이다. 모두 7명이 출전한 한국선수 가운데 오태근(28·팀 애시워스)은 12번홀까지 중간합계 6언더파로 공동 8위에 올라있다. 정준(33·캘러웨이)은 합계 4언더파 2백84타를 기록,14번홀을 마친 청각장애인 골퍼 이승만과 함께 공동 16위를 달리고 있다. 그밖에 최광수(44)는 합계 이븐파 2백88타,강욱순(38·삼성전자·투어스테이지)은 합계 4오버파 2백92타로 30위권 아래로 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