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P-CBO 100억엔 발행‥재경부, 46개 중기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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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경제부는 13일 1백억엔(약 1억달러)규모의 엔화표시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CBO)을 발행한다고 12일 발표했다.
만기는 3년이며 발행금리는 일본 은행 간에 거래되는 3개월물 금리에 0.2%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결정됐다.
재경부는 엔화표시 프라이머리 CBO에 기업은행이 먼저 신용보증을 서고 일본국제협력은행(JBIC)이 2차보증을 해 무디스로부터 Aaa,S&P로부터 A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프라이머리 CBO는 신용등급이 낮아 자체적으로 회사채 발생이 어려운 기업들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이들 기업의 회사채를 증권사가 먼저 총액 인수한 뒤 유동화전문회사(SPC)에 매각하고,SPC가 이를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담보부증권을 말한다.
이번 프라이머리 CBO 발행에는 국내 중소기업 46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대신증권과 노무라증권이 주선했다.
해당기업들은 원화채를 발행하는 것에 비해 연 0.2∼0.3%포인트 정도 이자율이 낮은 자금을 조달하게 됐다고 재경부는 설명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