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 본프레레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상대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의 전력을 분석하기 위해중동으로 떠난다. 본프레레 감독은 10일 오후 7시45분 대한항공 853편으로 중국 베이징을 거쳐 걸프컵이 열리는 카타르 도하로 출국한다. 본프레레 감독은 12일 오전 1시30분(이하 한국시간) 도하에서 열리는 걸프컵 B조 조별리그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의 맞대결을 직접 관전하면서 상대팀 전략.전술과 요주의 선수들을 분석할 계획이다. 본프레레 감독은 이 경기만 관전한 뒤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축구협회는 당초 코치와 비디오분석관만 파견할 계획이었으나 본프레레 감독이직접 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전을 세밀히 분석하고 싶다고 해 감독을 보내기로 결정했다. 본프레레 감독에 앞서 10일 오전 9시 출국한 이춘석 대표팀 코치, 서현옥 축구협회 기술위원, 신승순 비디오분석관은 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전에 이어 14일 밤과 15일 새벽 쿠웨이트-바레인, 예멘-사우디아라비아전, 17일 밤과 18일 새벽 바레인-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예멘전까지 관전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옥철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