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를 임대해주는 사업이 시작됐습니다. 한국hp는 기업들을 상대로 PC 리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그동안 국내에서 렌탈사업자들이 소규모로 PC 리스 사업을 한 적은 있지만 PC제조사가 직접 리스사업을 진행하는 건 한국hp 가 처음입니다. 한국hp의 PC 한대당 리스가격은 평균 월 2만5천선이며 사용기간은 3년입니다. 3년동안 지불하는 금액을 계산하면 84만원선으로 기업용 PC가격과 비교해 가격면에서는 비슷한 금액이 들어갑니다. 그러나 PC를 3년정도 사용한 후에는 대부분 교체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PC구매를 위해 일시불로 많은 돈을 내기보다는 PC리스를 통한 분납이 기업들의 자금운용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hp는 PC리스 사업을 시작한 이후 기업용 PC의 구매나 주문을 위한 상담전화가 이전보다 1/3이상 늘었으며 이달 말쯤 되면 늘어난 상담량이 실제 매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한국hp가 시작한 PC리스이 다른 국내 PC사들에게까지 확산될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