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앵커 : LG전자가 다섯번째 해외 휴대폰 연구기지인 유럽 R&D센터를 설립하고 현지 완결형 체제를 통한 세계 휴대폰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경식기자입니다. ㅇ LG전자는 프랑스 파리 빌르뱅크에 유럽시장을 겨냥한 휴대폰 R&D 센터를 개설하고 휴대폰 R&D의 글로벌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북미, 중국(베이징), 인도(방갈로르), 러시아(모스크바)에 이어 5번째 해외 R&D 센터를 개설함으로써 현지 완결형 체제를 갖췄다고 강조했습니다. 유럽 휴대폰R&D센터가 위치한 파리는 3GPP, 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 등 이동통신 표준기구들이 밀집해 있어 이통서비스 국제표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최적지로 평가됩니다. LG전자는 상품기획, R&D는 물론 기술지원과 영업 등 주요 핵심 역량의 현지 완결형 체제를 갖춤으로 여러 국가 사업자들이 혼재해 있는 유럽시장 특성상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R&D 이슈를 현지에서 즉시 대응해 적기에 제품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보다폰, 허치슨, T모바일, 오렌지 등 이동통신서비스 사업자들의 요구를 적극 수렴해 유럽 WCDMA와 GSM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는 전체 휴대폰 관련 연구인력의 30% 이상을 해외 현지인력으로 충원하고 2006년까지 휴대폰 R&D인력을 5천명 이상으로 늘려 정보통신 세계 3강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입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김경식입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