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코오롱, 구조조정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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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오롱 그룹이 강도높은 직원 구조조정을 펼치고 있지만 노조의 반발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오롱그룹이 인력 구조조정을 놓고 노조와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S)비연봉제 대상 인력조정 착수
연봉제 사원 300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접수를 마감한 (주)코오롱은 조만간 비연봉제 사원의 구조조정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전화인터뷰-코오롱 그룹 홍보실(3분49초-4분4초)
"비연봉제는 희망퇴직이 좋으냐 아니면 다른 것이 좋으냐 한번 논의를 해보자는 공문을 조만간 노조측에 보낼 계획"
S)인력 구조조정 대상 2,000명
이번 인력조정에는 구미공장 노조원 1470명과 경산, 김천 공장의 비노조원 600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조는 회사측의 이같은 구조조정 계획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전화인터뷰-(주)코오롱노조 관계자(35-1분 29초)
"한 마디로 명분이 없는거고요. 세사람 일하던 것을 한 사람 보고 일하라는 건데 사람 죽으라는 소리죠"
S)노조, 10일 비상대책위 결성
대규모 감원을 우려하고 있는 노조는 일단 회사 측과 협상 테이블에 앉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오는 10일 대의원대회에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S)영상편집 남정민
또 경영악화 책임이 경영진의 무능함에 있다는 내용의 기자회견도 계획하고 있어 인력조정을 둘러싼 노사간 진통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와우티브이뉴스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