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외환은행의 대주주인 론스타가 동아건설에 이어 대한통운까지 인수하려는게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론스타의 욕심은 어디서 끝이 날 것인가? 론스타가 외환은행의 대주주 자격을 이용해 자기주머니 채우기에 나서면서 투기펀드에 대한 반감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사모펀드가 수익을 내기 위해서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고 하지만 이 정도일지는 몰랐다는 반응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발단은 동아건설 파산채권 매각입찰에서 시작됩니다. (CG1 동아건설 채권입찰 과정) 9월22일 파산채권 공개입찰 합의 11월18일 론스타, 입찰의향서 제출 12월 3일 공정위, 불공정 조사착수 내년1월 입찰연기 지난 9월 채권단의 합의로 결정된 파산채권 입찰에 론스타가 참여하자 공정위가 불공정 조사에 들어갔고 결국 입찰은 내년초로 미뤄진 상탭니다. (S1 외환, 정보비공개 사실무근 해명) 론스타가 입찰정보를 독점했다는 파문이 일자 외환은행은 부랴부랴 사태진화에 나섰습니다. (S2 대한통운 인수의혹 제기) 한편 동아건설 파산채권 입찰논란이 잠잠해지자 이번에는 대한통운마저 론스타가 탐내는게 아니냐는 의혹이 터져나왔습니다. (CG2) 대한통운 M&A의혹 출자전환 1)외환은행------->5.83% 취득 2)론스타 ------->동아건설파산채권 인수후 출자전환 3) 1)+2)로 경영권 확보후 매각 외환은행이 취득한 대한통운 지분에다 동아건설 파산채권을 출자전환해서 경영권을 확보한 뒤 차익을 목적으로 매각에 나설 수 있기 때문입니다. (S3 해명불구, 의혹만 증폭) 이번 의혹에 대해서도 외환은행은 오해가 있다며 해명에 나섰지만 론스타의 의도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보입니다. 외환은행을 이용해 제도권 금융시장에 진출한 론스타는 역시 은행 경영이라는 제사보다는 부실채권처리라는 떡에 대한 관심만 있어보입니다. 와우TV뉴스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