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오리온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8일 삼성 이의섭 연구원은 스포츠토토의 주당 매출액이 11월말에 접어들면서 60억원을 넘어서고 지난 주에는 8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 주당 매출액이 10억원 내외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할 때 괄목할 만한 매출 성장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과거 야구나 축구에 비해 저조한 매출을 기록했던 농구에서 매출 상승이 이루어지고 회사측이 기대를 걸고 있는 고정환급제가 아직 도입되지 않는 점 등을 감안하면 개정 시행령의 효과가 본격화되기 시작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는 오리온 주가에 매우 긍정적이며 지속적으로 현 수준의 매출이 이루어진다면 추가적인 목표가 상향 조정도 가능해 보인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현재 목표가는 11만2,000원을 제시하고 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