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철강업종에 이어, 대한항공에 대한 투자의견도 국내증권사와 외국계증권사간에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외국계 UBS증권은 대한항공의 투자의견을 중립2에서 바중축소2로 사실상 “매도”를 제시했고 JP모건도 “중립”을 유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들 외국계증권사는 최근 주가 상승은 환율동향과 국제유가하락에 따른 항공유 하락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며, 매출 등 실적을 끌어올릴만한 펀더멘털의 변화는 없다라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반면 삼성증권은 대한항공이 유가와 환율, 일본내 한류열풍 등으로 내년에 사상 최고의 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대우증권도 유가 하락과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항공업종의 이익 모멘텀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대한항공의 목표가를 2만 1,600원에서 2만 4,4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