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야외스케이트장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개장한다. 서울시는 야외무대가 설치돼 있는 서울광장 동쪽 공간에 24일 개장을 목표로 가로 40m, 세로 30m 규모의 야외스케이트장 건설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무료로 운영되는 야외 스케이트장은 개장후 오후5시까지는 청소년과 어린이들만 이용할 수 있으며 오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는 어른들이 야경을 즐기며 스케이트를 탈 수 있다. 8세 이하 어린이들을 동반한 어른은 낮에도 스케이트장 이용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봄이 되면 해체가 가능하도록 조립식 스케이트장을 설치할 계획"이라며 "체격이 작은 어린이나 청소년들의 경우 300명이 한꺼번에 입장할 수 있을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스케이트가 없을 경우 1천원을 내고 빌릴 수 있으며, 피겨스케이팅만 가능하다.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yuls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