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은 광양시와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를 초청해, 호남 지역 소재 청년 스타트업 최고경영자(CEO)들을 위한 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포스코그룹과 광양시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1박2일간 전남 광양시 소재 금호도서관에서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와 함께하는 스타트업 CEO 리더십 교육’을 진행했다.이번 교육에는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성유진 PM)와 행동과학 전문 HR-테크 스타트업 인에이트(이무아 대표)가 강사진으로 참여했다. 주관사로는 2030 스타트업 창업가들이 모인 사단법인 미라클클럽(대표 김용우)이 함께했다. 미라클클럽은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사단법인으로 청년 창업 허브를 표방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창업 5년 미만 호남 소재 스타트업 CEO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원자 가운데 20여 명이 서류 심사를 거친 뒤 참석하게 됐다.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는 CBL(Challenge Based Learning)을 기반으로 교육 과정을 구성했다. CBL 과정은 팀빌딩, 과제발굴, 솔루션도출 등 스타트업 CEO들에게 필요한 리더십 역량을 배양하는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 과정은 △나의 강점 이해하기, 스포츠로 보는 리더십 유형별 팀플레이 △CBL 소개, 그라운드볼 세우기, 과제 발굴, 아이데이션 △ 질문의 힘, 실행계획 수립, 리서치 도입, 인사이트 도출 및 공유 등으로 마련됐다. 또한 참석자들은 인에이트가 개발한 게임 행동 패턴 분석을 통해 보다 자세한 개인 성향 및 역량 진단을 제공받아 앞으로 조직의 리더로 활동해 나가기 위해 자기 자신을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LG유플러스는 중견기업 가입자용 인터넷 전용회선 ‘비즈온’의 누적 가입 회선이 지난해 대비 올해 약 200%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LG유플러스가 지난해 5월 출시한 비즈온은 중견기업 가입자의 네트워크 환경에 최적화된 인터넷 전용회선이다. 대기업 전용 ‘비즈넷’, 중소기업·SME 전용 ‘오피스넷’ 등과 같은 기업 인터넷 전용회선 상품 중 하나로, 기업 규모에 따라 각기 다른 통신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만들어졌다.비즈온의 경우 타 상품 대비 가격과 속도의 효율성이 특징이다. 소비자가 업·다운로드 속도를 자유롭게 설정 가능하고, 그 속도만큼만 요금을 지불해 효과적으로 통신비를 절약할 수 있다.특히 LG유플러스는 소비자가 더욱 효율적으로 비즈온을 사용할 수 있도록 ‘대역폭 자동화(BoD)’ 기능도 적용했다. 이는 특정 순간 많은 사용자가 몰려 인터넷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을 대비해 고객이 임시적으로 가입 인터넷의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만든 기능이다.가령 게임사에서 대용량 개선 작업을 진행하거나, 대학 기숙사에서 수강신청일에 많은 학생이 한 번에 몰릴 것을 대비해 업로드 속도를 임시적으로 높이는 구조다. 이 기능은 추가적인 금액 부담과 별도의 번거로운 서류 제출 과정 없이 1달에 1번, 연 최대 2회까지 사용 가능하다. 또한 비즈온은 한 층 강화된 보안성이 특징이다. 소비자별 1:1 전용회선으로 구성돼 속도와 품질이 보장되며, 양자내성암호(PQC)를 적용한 VPN 기능도 추가할 수 있어 더욱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고객이 보안위협에서 벗어나 안심할 수 있도록 24시간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보안관
최근의 암 치료제 개발의 추세는 이중 표적 특이적 항체(bispecific antibody, 이하 이중항체)에서 그치지 않고 세 개 또는 그 이상의 항원을 표적으로 하는 다중 표적 특이적 항체(multispecific antibody, 이하 다중항체)로 전환하고 있다. 다중항체는 여러 표적을 동시에 공격하고 여러 병리적 기전이나 분자를 표적함으로써 더 포괄적인 치료 접근 방식을 제공한다. 또 부작용의 위험을 줄이고 환자 치료 결과를 개선할 수 있다는 것도 다중항체의 장점이다. 다중 표적 특이적 항체치료제의 필요성치명적인 질환인 암을 억제하기 위한 치료법들은 꾸준히 개발돼 왔다. 특히 항체 기반의 치료는 암세포의 특정 항원을 공격하는 특성 덕분에 암 치료에서 성공률이 높다. 전통적으로 단일클론항체(monoclonal antibody)는 특정 항원에 결합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 주목받아 왔다. 그러나 암은 단일 항원에 대한 타기팅만으로는 억제하기 어려운 복잡한 생물학적 특성이 있다. 이에 단일 항원을 표적으로 하는 항체로는 질병의 이질성이나 적응력을 완전히 다룰 수 없다. 이로 인해 다양한 항원을 동시에 타기팅할 수 있는 다중항체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두 가지 항원을 타깃으로 하는 이중항체는 다양한 암을 치료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로 빠르게 연구되고 있으며 이미 시장에 출시된 제품도 있다. 암세포는 단일 표적 치료에 대해 빠르게 내성을 발달시킬 수 있는데, 다중항체는 여러 표적을 동시에 공격해 질병이 내성을 발전시키기 어렵게 만들 수 있다. 또한 다중항체는 질병 진행에 관여하는 여러 병리적 기전이나 분자를 표적으로 삼아 더 포괄적인 치료 접근 방식을 제공한다. 이에 단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