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정몽구 회장이 중국 핵심사업장 순회에 나섰습니다. 자세한 내용 국승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현대·기아자동차 정몽구(鄭夢九) 회장이 북경현대, 모비스, 하이스코 등 핵심사업장의 현지 근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합니다. 정 회장은 방중 기간동안 현대차그룹 관계자 회의를 주재해 중국사업의 전반적인 현안을 재점검하고 중국 자동차업계 인사들도 아울러 만날 예정입니다. 현대·기아차는 중국에서 EF쏘나타(중국 모델명 쏘나타)와 아반떼XD(중국 모델명 엘란트라), 중국 국민차인 천리마와 카니발 옵티마 등을 현지 생산·판매하고 있습니다. 북경현대의 올 누적 판매대수는 12만 8,151대, 기아차는 5만 7,785대로 중국내 완성차 업체중 5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반떼XD(엘란트라)는 11월 한달동안 1만 3,209대가 판매되 동급차종 내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연산 30만대 규모의 북경현대 2공장 신설을 통해 기아차와 함께 2008년까지 중국내 10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정몽구회장은 12월 말 출시를 앞두고 있는 투싼 시험 생산라인을 방문해 양산전 철저한 품질확보를 당부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WOW-TV NEWS 국승한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