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파이컴 대량 매수 ‥ 주가도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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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반도체 검사장비 업체인 파이컴의 주식을 대규모로 사들였다.
7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외국인은 전날 시간외 매매에서 45억여원을 들여 파이컴 주식 1백6만주(6.55%)를 사들였다.
그 동안 파이컴의 외국인 지분율은 0.01%(2천40주)에 불과했지만 이번 매수로 '큰손'으로 떠올랐다.
파이컴 관계자는 "지난 5월 전환사채를 인수해 주식으로 바꾼 KTB네트워크(2백40만주)와 엠벤처(2백만주)가 보유물량 중 일부를 미국계 펀드에 매각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당초 미국계 펀드는 물량을 더 받길 원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추가 매수세도 기대된다"며 "이 펀드는 중·장기적인 투자 성향을 갖고 있어 상당기간 지분을 보유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의 대량 매수 소식이 알려지며 주가는 상한가이자 52주 신고가인 5천1백40원에 마감됐다.
파이컴은 지난해 부실을 한꺼번에 털어내면서 1백87억원의 대규모 적자를 냈지만 올해는 실적이 좋아지는 추세다.
지난 3분기 매출액이 전분기보다 16.4% 줄어든 1백41억원에 그쳤지만 경상이익(28억원)과 순이익(28억원)은 각각 3백30.2%,1백22.1% 증가했다.
회사측은 올해 매출 6백30억원,순이익 1백억원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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