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LG상사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7일 대우 남옥진 연구원은 LG상사의 몽골관련 미수채권과 관련 충당금이 설정되더라도 주당 600원의 고배당 정책은 유지한다는 것이 회사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무역부분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패션부문이 여전히 부진한 상태이고 각종 일회성 영업외비용이 발생하면서 전년대비 주당순익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에도 패션부문의 실적 반등 여부가 불투명하고 화학제품 가격 폭등의 효과를 봤던 올해 1~2분기에 비해 내년도 base effect가 약화될 것으로 보여 영업이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내년에는 올해 일회성 영업외비용이 없어지면서 지난 2003년 수준의 주당순익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쪽의 모멘텀 약화에도 불구하고 목표가 1만1,0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