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수출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배삼준 가우디환경 대표는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슈슈'의 보급을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배 대표는 음식물쓰레기를 매립 소각 등의 방식으로 처리하는 데 엄청난 비용이 든다고 설명한다. 하루에 1t의 음식물쓰레기를 소각하는 처리장 건설에 드는 비용만 대략 3억5천만원.전국에서 1일 발생하는 1만3천t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무려 4조5천억원이란 비용이 든다. 배 대표는 "때문에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지 않고 가정이나 음식점 등 음식 물쓰레기가 발생하는 현장에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기기가 필요하다"며 "슈슈가 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배 대표는 이어 "슈슈는 자극성이 강한 한국음식물을 발효분해시키고 물 분사방식으로 암모니아가스 등을 액화처리해 어떤 음식물이든지 처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런 이유로 해외시장에서도 주목을 끌기에 충분하다고 설명한다. 그는 "벌써 중국시장에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내년부터는 동남아지역 수출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