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일여고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오산 정보고를 꺾고 2004푸마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여고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강일여고는 6일 전남 여수 진남주경기장에서 열린 여고부 결승에서 연장 전.후반까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오산정보고를 4-2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강일여고는 전반 12분 오산정보고의 김가영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2분 뒤 김지영이 만회골을 터트렸고 전반 24분 이예은이 역전골을 넣었다. 그러나 강일여고는 전반 37분 청소년(U-19) 대표 윤영글(오산정보고) 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연장까지 끌려갔다. 이예은은 대회 여고부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서울=연합뉴스) 송광호기자 buff2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