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으로 관련주들이 주목받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6일 "PDP업종이 내년 새롭게 도약하며 실적도 좋아질 것"이라며 휘닉스피디이 상화마이크로텍을 추천했다. 이 증권사 문현식 연구원은 "PDP가 높은 가격 때문에 3분기까지 프로젝션TV에 밀렸으나 가격 하락에 힘입어 4분기에는 출하량이 26%가량 늘어날 것"이라며 "내년엔 1백% 이상 매출이 늘고 영업이익률도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메리츠증권은 휘닉스피디이에 대한 첫 보고서에서 "PDP 파우더가 주력 상품으로 떠올라 내년 성장 모멘텀이 돋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키움닷컴증권도 "PDP 판매 증가로 관련 업체 주가가 하방 경직성을 확보했다"며 휘닉스피디이를 가장 유망한 종목으로 선정했다. 이 증권사는 "42인치 SD급 PDP TV 판매가격이 해외 수요자 매입 희망가격인 2천5백달러 안팎에 도달함으로써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