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MSO 지분 보유 업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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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케이블TV 시장이 SO(시스템 오페레이터)를 여러개 갖고 있는 이른바 MSO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들 지분을 갖고 있는 업체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박정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올해 케이블TV SO 시장규모는 지난해 보다 30% 증가한 1조4천억원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국내 SO시장은 기남, 낙동 등 18개 SO를 보유한 국내 최대 MSO인 태광그룹과 최근 SO인수에 적극적인 CJ그룹이 시장 재편에 중심축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난 4월 골드만삭스로부터 1천400억원 해외자본 유치에 성공한 C&M, 강북지역 MSO 사업자인 큐릭스 등 7개 사업자군으로 형성돼 있습니다.
하지만 7개 사업자군도 앞으로 대기업의 방송 미디어 시장진출 목적으로 대기업의 MSO인수 가시화, 통신서비스 영역 확대를 위한 통신사업자의 SO시장 진입으로 재편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장 재편으로 이들 MSO들이 보유한 SO들에 대한 자산가치가 시장에서 크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과거 SO M&A나 지분투자를 근거로 SO의 가입자당 M&A 가격은 40-45만원선.
이럴경우 태광계열이 보유한 SO의 가치는 7천억원선이며, CJ는 3천3백억에서 3천7백억원, 현대는 최소 2천1백억원, 큐릭스도 최소 1천400억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들은 대부분 지분을 70% 보유하고 있습니다.
MSO의 자산가치 부각으로 디씨씨, 씨씨에스 등 단일 SO 사업자에 비해 태광산업, CJ홈쇼핑, 큐릭스 등 SO지분 보유사의 투자 매력도가 상승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CJ투자증권 민영상 애널리스트는 SO들의 M&A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점을 감안할때 앞으로 SO자산가치 부각이 주가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박정윤입니다.
박정윤기자 j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