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스위스퍼스트보스톤(CSFB)증권이 원화 강세 전망을 배경으로 한국 기술주 순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3일 CSFB는 자사의 내년 원달러 환율 전망치가 1천1,170원에서 1,009원으로 하향 조정됐다고 소개하고 이를 반영해 주요 한국 기술업체들의 내년 순익 전망치를 10~15% 가량 내려 잡는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57만원에서 52만원으로 LG전자는 7만7,700원에서 7만1,800원으로 각각 수정. CS는 삼성전자나 LG전자 등 업스트림 기술주들이 삼성SDILG마이크론보다 브랜드 인지도 등에 힘입어 원화 강세 부담을 더 극복해낼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