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SK 목표가를 상향 조정하나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로 내렸다. 3일 현대 박대용 연구원은 SK에 대해 실적호전 지속과 원화절상 수혜,지분경쟁 기대감과 기관투자가의 기관 매수 등에 힘입어 최근 1개월간 종합주가지수 대비 12.5% 초과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내년 이익모멘텀이 크지 않아 수익성 정점 논의가 대두될 가능성이 크고 12월 이후 우호주주의 차익실현 매물 가능성, 2.9%에 불과한 배당수익률 등을 고려 할 때 보수적 시각으로 선회한다고 밝혔다. 적정가를 6만3,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나 추가상승 여력이 미미하다며 시장수익률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 조정했다. 단 우호주주를 자처하는 기관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될 경우 적정가를 일시적으로 상회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판단.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