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하루만에 반등하며 880선을 회복했다. 2일 종합주가지수는 0.83%(7.3포인트) 오른 884.10에 마감됐다. 전날 국제유가가 급락하고 경제지표가 호전된데 힘입어 뉴욕증시가 큰 폭 상승한 것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외국인은 9일연속 매도세를 이어갔지만 3천억원에 육박하는 프로그램 순매수가 장을 떠받쳤다. 포스코가 국제 철강값 강세로 실적개선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으로 4.10% 뛰어오르며 20만3천원에 마감,사상 처음으로 20만원대를 넘었다. SK텔레콤(1.01%) KT(2.59%) LG전자(2.25%)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오름폭이 컸다. 반면 삼성전자는 0.12% 떨어졌다. 11월 수출호조 소식으로 현대차(0.39%)와 기아차(0.51%)가 상승한 가운데 현대모비스(3.31%) 대원강업(2.04%) 한국프랜지(3.57%) 평화산업(1.28%) 등 자동차 부품주도 동반 상승했다. 원·달러환율 하락에 국제유가 급락 소식마저 가세,대한항공은 7.84% 급등했다. 국민은행(2.95%) 우리금융(1.88%) 신한지주(1.38%) 기업은행(2.16%) 대구은행(1.34%) 등 은행주도 오름폭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