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32·카스코)이 일본골프투어(JGTO) 시즌 3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양용은은 2일 일본 도쿄요미우리CC(파70)에서 올해 투어 챔피언 26명이 출전한 가운데 열린 JGTO 시즌 마지막 대회인 닛폰시리즈 JT컵2004(총상금 1억엔) 1라운드에서 3언더파(버디4 보기1) 67타(34·33)를 치며 선두와 2타차 공동 3위에 자리잡았다. 올시즌 2승을 올리며 투어 상금랭킹 3위를 달리고 있는 양용은은 이 대회에서 우승(상금 3천만엔)할 경우 한국선수로는 처음으로 JGTO 상금왕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호주의 브렌단 존스(29)는 5언더파 65타로 단독선두에 나섰고 김종덕(43·나노솔)은 4오버파 74타로 공동 22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