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에서 보행자의 안전을 한층 높일 수 있는 레이저식 차량 정지선 표시장치가 개발됐다. 더보보스(대표 김홍열)는 레이저 빛를 내보내 보행자와 차량의 정지를 유도하는 레이저식 차량 정지선 표시장치를 개발해 상용화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장치는 보행자용 녹색등이 켜지면 차도를 가로질러 빨간색 레이저빛을 발사,차량의 정지를 유도하고 반대로 보행자용 빨간등이 켜지면 보행자가 못 건너가게 보행자 앞을 가로질러 레이저빛이 발사되도록 돼 있다. 이 장치에서 발사되는 레이저 불빛은 인체에 해롭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 관계자는 "야간에 차량 불빛에 반사되도록 레이저식 차량정지선 표시장치의 외부에 형광물질을 칠해 멀리서도 횡단보도 위치를 쉽게 인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02)736-9345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