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퍼스트보스톤증권이 아시아 통신업종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 2일 CS는 아시아 통신업종이 자국 통화로 매출을 올리고 설비투자 등 원가는 달러로 조달하는 특성으로 갖춰 약달러 수혜업종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대부분 자금확보를 마쳐 오버행 부담이 줄어든 가운데 중국 통신업체들은 M&A 재료도 대기중이라고 판단했다. CS는 이에 따라 차이나텔레콤 투자의견을 시장상회로,차이나유니콤은 중립으로 각각 올리면서 중국 통신업종을 긍정적 평가로 선회한다고 밝혔다.대만 통신주에 대한 긍정 평가도 지속. 반면 말련-홍콩-필리핀-한국 통신주는 설비투자 전망을 기준으로 달러 약세 수혜가 상대적으로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모델 포트폴리오내 PT텔레콤(인도네시아)를 제외시키고 대신 TAC(태국)-스타허브(싱가포르) 업체를 편입했다. 회피 리스트에 있었던 차이나텔레콤과 차이나유니콤을 당연히 제외시킨 가운데 PCCW(홍콩)-글로브 텔레콤(필리핀)을 지목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