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벤처기업협회 등 13개 단체가 소속된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1일 성명서를 내고 최근 수출 중소기업들이 환율 급락에 따른 채산성 악화와 수출 경쟁력 저하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며 정부에 적극적인 환율방어책을 시급히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성명서에서 "최근 한 달 동안 1백원에 가까운 원달러 환율 급락은 수출 중소기업이 대응할 수 있는 환율 범위를 초과한 것으로 수출하면 할수록 영업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정부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환율방어책 마련 △중소기업에 대한 환위험관리 기법 교육 및 컨설팅 등의 활성화 △환변동보험제도 활성화 △중소기업의 해외 틈새 시장개척을 위한 해외 마케팅 지원예산 대폭 확대 등을 요구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