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판매가 줄어들자 편의점들이 직접 라면 개발에 나섰습니다. LG25는 삼양식품과 손잡고 오는 12월 2일부터 자사 독점상품 ‘면왕’ 컵라면을 출시합니다. 기존 소형 컵라면 가격 6백원을 그대로 유지한 반면 용량은 60g에서 86g으로 약 30% 늘렸습니다. 훼미리마트도 삼양라면과 함께 ‘야참라면’을 개발해 지난 11월 23일부터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기존 봉지라면의 용량 120g보다 작게 만든 간식용 라면으로 가격은 380원으로 책정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경기불황과 원자재 인상으로 라면값이 올라 소비가 줄면서, 편의점들이 제조사와 제휴해 라면 가격을 낮추고 소비를 촉진시키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