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귀여워'(감독 김수현, 제작 튜브픽쳐스)가 내년 1월 26일부터 2월 6일까지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제34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귀여워'는 이에 앞서 러시아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경쟁부문(6월)과 제9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10월)에 진출했으며 내년 2월 말 개최될 일본 유바리 국제판타스틱 영화제 경쟁부문에도 초청된 상태다. 그동안 로테르담 경쟁부문에 진출한 한국영화로는 홍상수 감독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1997)과 박찬옥 감독의 `질투는 나의 힘'(2003)이 최고상인 타이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26일 국내에서 개봉한 `귀여워'는 28일까지 전국 157개 스크린에서 4만7천775명의 관객을 모았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pr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