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의 첫 대형차인 SM7가 오늘 신차발표회를 갖고 공식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국승한 기자? 르노삼성차가 SM7 시판에 들어갔습니다. 르노삼성차는 3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루이 슈웨체르 르노그룹 회장, 제롬 스톨 르노삼성차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SM7' 출시 발표회를 가졌습니다. SM7은 일본 닛산차 타이나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르노삼성의 연구개발센터에서 24개월에 걸쳐 탄생한 차량으로 첨단 기술이 적용된 3.5리터와 2.3리터의 6기통 네오N VQ 엔진이 탑재돼 동급 최고의 연비 효율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정밀 센서를 통해 주행 환경을 파악해 엔진 출력과 브레이크를 제어하는 차체 자세제어시스템(VDC)과 차속감응 파워스티어링(EPS)을 갖추고 있습니다. 아울러 국내 최초의 카드형 스마트 카드 시스템과 사고시 운전자의 자세 충돌 방향 등을 고려해 상해를 최소화하는 스마트 에어백 시스템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습니다. 한편, 프랑스 르노그룹이 르노삼성차에 대한 대대적인 추가 투자를 통해 한국을 르노의 글로벌 생산과 신차개발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루이 슈웨체르 르노그룹 회장은 "향후 3년간 한국시장에 총 6천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생산 및 신차개발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르노그룹은 우선 르노와 닛산이 공동으로 개발중인 차세대 가솔린엔진 생산공장을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에 건립키로 하고 공장 건설에 약 2천억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또한 경기도 기흥의 르노삼성차 디자인센터를 대규모 인력충원과 추가투자를 통해 아시아 지역에서 출시되는 르노 자동차의 내.외관 디자인 개발을 담당하는 핵심 허브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르노그룹은 이와 함께 오는 2007년 출시될 예정인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프로젝트명 H45)의 글로벌 생산기지로 르노삼성차를 선정, 내년 초부터 집중적인 설비투자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