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한섬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29일 삼성 김기안 연구원은 한섬에 대해 3분기 영업실적에 반영된 의류 수요 회복 지연과 정상가 매출비중의 축소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EPS 전망치를 각각 5%와 8.5% 내려 잡았다. 한편 처리 방향이 확정되지 않은 보유 자사주 문제는 내년 주주총회에서나 논의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기부금을 전혀 출연하지 않고 자사주를 전부 소각하는 경우 내년 P/E가 6.2배로 낮아져 매력적 주가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나 이에 대한 회사측의 의사결정이 불명확하며 수익성의 대폭적인 개선은 단기간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을 보유로 유지한 가운데 목표가를 1만1,000원에서 1만원으로 내렸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