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런칭 기념으로 대형은행 전략 담당자들과의 연속 인터뷰를 준비했습니다. 스튜디오에 박준식 기자 나와 있습니다. 박준식 기자? 내년에도 국내 은행들의 경쟁은 만만치 않겠죠? 네 저희가 이 코너를 마련한 것도 내년 은행들이 사상 유례없는 경쟁을 벌일 것이라는 전망 때문입니다. (수퍼)은행, 2005년 무한경쟁 돌입 금융 환경에 변화에 발맞춰 조직을 개편하는 내부 혁신과 경쟁 은행보다 한발 앞선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치열한 생존경쟁이 예상됩니다. 승자가 많은 것을 차지하는 것이 아니라 패자는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는 절체절명의 무한경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첫순서로 우리은행을 다녀오셨다고요? 네, 우리은행은 아시다시피 옛 상업은행과 한일은행, 그리고 평화은행이 합병해 만든 은행입니다. 이렇게 복잡하게 구성된 은행이라는 점 말고도 국내 금융지주회사 1호인 우리금융지주회사의 자회사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지주회사의 강점을 최대한 살려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우리은행 박성목 부행장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질문)올해 거둔 성과 평가? (인터뷰)우리은행 박성목 부행장 (수퍼)은행권 최고 당기순익 (질문)우리은행 강점은? (인터뷰)우리은행 박성목 부행장 (수퍼)다양하고 두터운 고객층 네 이야기를 들어보니 자신감이 넘치는군요. 어느 조직이나 강점이 있으면 약점도 있을텐데, 우리은행은 스스로의 약점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습니까? 우리은행은 직원들의 역량이 미흡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선진금융회사와 비교한 것으로 우리은행은 직원들을 외국의 어느 금융회사와 경쟁해도 뒤지지 않게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됩니다. 박성목 부행장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질문)우리은행 약점은? (인터뷰)우리은행 박성목 부행장 (수퍼)상품과 사람역량 부족 (질문)내년 경영전략 포커스는? (인터뷰)우리은행 박성목 부행장 (수퍼)다양한 금융상품 제공 지금까지 들어보신대로 우리은행은 지주회사의 특징을 최대한 살려 외국금융기관과 경쟁을 최종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우리금융은 민영화 일정이 늦춰지고 은행 외 일부 자회사 정리 문제 등 해결해야 할 숙제도 곳곳에 남아 있지만, 우리은행은 지주회사 맏형 노릇을 수행하는데 무리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갑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