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이 내년 상반기 아시아 철강시장 수급여건이 수십 년이래 최대 공급경색을 겪을 것으로 전망하고 POSOC 등 철강주를 매력적으로 평가했다. 29일 모건스탠리 철강업종 사뮤엘 리 분석가는 최근 자사 원자재팀이 내년 점결탄 전망치를 톤당 110달러로 올리는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운임료 상승 등에 의한 비용압박적 철강가격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했다. 리 연구원은 "이같은 비용압박적 여건 강화속 공급은 딸리고 수요는 탄탄한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 내년 상반기 철강시장 수급은 수십 년이래 최대 공급경색기가 될 것"으로 관측했다. 이는 철강업체들의 가격결정력 권한을 유지시켜 최소한 내년 3분기까지 단기 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이미 일본-바오산스틸-차이나스틸 내년 1분기 단가인상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다른 업체들도 따라올 것으로 기대하고 자동차-조선등 고품질 철강수요처들로부터 공급부족 소식은 계속 들려올 것으로 분석했다. 철강업종 주가가 앞으로 6~9개월간 상승기를 누릴 것으로 점치고 POSCO-차이나스틸-JFE홀딩스에 대한 비중확대를 추천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