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역에 짓눈깨비 첫눈이 내린 26일 오전 휴대전화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SMS) 통화량이 소폭 늘어나는 데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017670]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1시간동안 전국 음성통화량이 지난주같은 시간대의 2천400만호에서 2천700만호로 10%가 늘어났고 문자메시지는 49%가 증가한 183만건에서 274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KTF[032390]도 같은 시간대의 서울지역 음성통화량과 문자메시지가 일주일전에비해 각각 12%와 84% 증가했다고 말했다. LG텔레콤[032640]의 경우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전국 음성통화량과 문자메시지가 각각 전주의 199만호와 100만건에서 207만호와 128만건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한 이통업체 관계자는 "첫눈이 중부지역에 산발적으로 내린 데다 짓눈깨비로 내리는 바람에 통화량이 예년에 비해 급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