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당국은 머니마켓펀드(MMF)를 비롯한 채권형 수익증권의 운용실태를 연말까지 집중 점검키로 했습니다. 금감위 관계자는 "내년부터 증권 집단소송제가 시행됨에따라 대규모 환매사태를 사전에 예방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최근 두달사이 잔액이 20% 가까이 늘어난 MMF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금융감독당국은 MMF 등 실적배당상품에 시중자금이 과다하게 몰리는 것은 콜금리 인하 등 정책적 요인이 크지만 일부 금융회사들이 무리한 방법으로 높은 수익률을 제시하는 것도 한 원인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