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2월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번시간엔 연말에는 어떤 업종과 종목을 유망하게 보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류의성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질문1>> 최근 시장 상황 관련해서, 증권가에선 어떤 종목을 주목하라고 하던가요? 기자>> 외국인이 10월 이후 약 1조 8천억원 정도 순매도했다는 점, 프로그램 매매 등 기관은 9천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는 점에서 기관이 선호하는 종목이 무엇인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대체적으로 중소형 배당주와 4분기 실적 호전주 정도로 요약되고 있습니다. 질문2>> 증권사 별로 어떤 종목을 제시했는지 정리해주시죠. 기자>>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갖춘 종목을 찾기란 쉽지 않을텐데요, Cg.대우증권에서는 투자의견이 양호한 종목 중에서 4분기 영업익 증가가 예상되고, 10월말부터 11월 중순까지 시장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들을 제시했습니다. CG.거래소 종목중에서는 동양기전, 삼영전자 한진중공업 신한지주가 4분기에 100%이상 영업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외 고려아연이나 두산중공업 동국제강 유한양행등을 각각 제시했습니다.그외 코스닥 기업중에선 LG홈쇼핑과 태웅 에프에스티를 꼽았습니다. 대신증권에선 4분기와 내년 실적호전 예상업종으로 철강과 은행 건설 운송 유틸리티 통신서비스와 연말 고배당관련주에 관심을 가지라고 말했습니다. 최재식 대신증권 선임연구원은 12월 예상되는 테마를 6개로 분류했는데요. cg.4분기 실적 호전 예상기업,12월 6일 시행될 예정인 사모투자펀드 도입 관련주,분기배당 관련주, 고가주 거래단위 인하 관련종목,환경관련주와 겨울철 난방관련 기업들을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겨울철 관련주와 연말연시 관련주는 시세의 연속을 기대하기 보다는 트레이딩 관점에서 봐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분기배당 도입과 고가주 매매 거래단위 축소,PEF의 사모 펀드 도입으로 실적호전이 바탕이 되는 이른바 Nifty- Fifty 우량기업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길게 보는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CG.LG투자증권에서는 기관 선호 중소형 우량주를 제시했습니다. 기관입장에서 외국인의 공백이 생긴 중소형주를 통해 주가와 배당을 노릴 수 있다는 분석인데요. CG.관련종목으로 STX조선과 삼천리 동아제약 성신양회 호텔신라 웅진코웨이 웅진닷컴 대한전선 코오롱유화등을 제시했습니다. 질문3>> 외국계증권사에선 어떤 종목에 관심을 가지라고 했는지 정리해주시죠. 기자>> 환율을 고려할 때 철강주와 정유주를 사고 기술주와 자동차주를 매도하라는 의견이 있었는데요. CG.CLSA증권은 약달러 수혜를 입는 동국제강과 SK S-OIL 대우종합기계 조선주에 관심을 가지라고 말했습니다. UBS증권은 소비경기 민감주를 주목하라고 말했는데요, 특히 자사의 포트폴리오 중에 제일기획과 현대백화점 현대모비스와 현대차의 비중을 높혔다고 밝혔습니다. 질문4>> 연말 IT종목이 주도주가 될 것이냐라는 부분도 관심인데요, IT주 하면 삼성전자를 빼놓을 수 없는데, 삼성전자의 영향력이 과거에 비해 약해졌다는 분석도 나오던데요? 기자>> 삼성전자 주가는 떨어지고 외국인은 매도하는 상황에서 지수는 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CG. LG증권도 최근 외국인 매도와 IT경기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삼성전자가 시장을 주도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대신경제연구소에선 투자자들이 비IT업종에서 삼성전자를 대신할 수 있는 투자종목을 찾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삼성전자의 저점이 내년 1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그러나 이후 탄력적인 주가 반응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감안할 때 삼성전자를 중심으로한 IT업종에 대한 매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교보증권은 부정적인 IT업황 전망 등으로 외국인의 IT주 매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고, 삼성증권도 외국인의 IT업종 순매수 전환은 펀더멘털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힘을 발휘할 수 있느냐는 현재 상황에선 미국 나스닥지수의 행보가 중요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는데요 최근 인텔의 투자의견이 하향된점 여기에 10월 반도체 출하액을 분석해 볼 때 반도체 경기의 저점은 내년 2분기말에서 3분기 중순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눈여겨 봐야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