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어스 10일 연속 급락세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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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통합(SI) 업체인 사이어스의 주가가 최근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물량 부담과 외국인 지분 처분이 하락세를 불러온 것으로 추정된다.
25일 코스닥시장에서 사이어스 주가는 하한가까지 떨어진 6백95원에 마감됐다.
지난 11일 이후 10일(거래일 기준) 연속 추락,주가 하락률이 63.42%에 달한다.
회사측은 지난 20일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한 기업 인수나 합병 등을 검토 중이나 확정된 바는 없다"며 "이 밖에 주가 급락에 영향을 미칠 만한 사항은 없다"고 해명했다.
사이어스는 이에 앞서 지난 15일 해외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신주인수권 행사로 38만여주(1.46%)를 신규 발행했다.
또 22일에는 외국계 투자회사인 피터벡앤프래트너스가 사이어스 주식 33만여주(1.19%)를 처분,지분율이 5.54%로 줄었다고 밝혔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물량 부담이나 외국인 매도세가 주가 급락세를 초래한 것으로 보이지만 기업 펀더멘털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