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이 반도체 경기의 회복 시그널이 나타나고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장비업체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24일 하나 이선태 연구원은 반도체 업체들의 특성상 4분기중 설비투자가 집중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4분기중 삼성전자 14라인 신규투자와 LCD 7라인의 마무리투자가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4분기중 수주 모멘텀이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 또 LCD 가격 하락으로 대만 후발업체들의 투자가 지연되고 있으나 국내 선발 업체들은 불황기 투자 확대를 통해 시장재배력을 강화하고 LCD TV 시장을 선점하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어 내년에도 투자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반도체/LCD 업체들의 설비투자 축소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고 지적.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