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대한상의 등 경제 4단체 상근 부회장들이 오늘 오전 모임을 갖고, 경제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규제완화를 촉구했습니다. 국승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경영자총협회 등 경제4단체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현안 법률에 대해 재계의 입장을 반영한 전향적인 입법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경제 4단체는 "복합도시개발특별법은 기업의 자율성이 최대한 보장되도록 규제를 완화하고 과감한 인센티브가 제공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연기금의 주식투자와 의결권 제한에 대해선 "연기금의 주식투자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면서도 "의결권 행사는 기업의 경영 자율성을 침해할 우려가 있으므로 원칙적으로 제한해아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비정규직 문제와 관련해서도 "정규직에 대한 과보호를 완화하고 인력할용 형태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면서 "기업의 인건비 상승과 투자위축, 쟁위 소송 등으로 인한 혼란 방지를 위해 차별구제절차는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인력운영 유연성을 위해 기간제 근로자 사용기한 상한과 파견근로자 휴지기 제도도 개선되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증권관련집단소송제에 대해선 "과거의 행위까지 소급적용되는 결과가 초래되므로 과거의 행위는 증권집단소송법의 적용에서 제외되도록 부칙을 바꿔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이미 국회 정무위를 통과한 공정거래법에 대해선 "국회 본회의 처리 등 남은 국회 입법과정에서 그동안 재계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방향으로 개정되기를 정치권에 다시한번 강력히 요청한다"는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WOW-TV NEWS 국승한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