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T(브라운관)용 부품업체인 동양크레디텍에 대해 슬림형 브라운관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굿모닝신한증권은 23일 동양크레디텍에 대해 "실적 개선이 전망되고 신규 사업을 통한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4천9백3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태형 연구원은 "삼성SDI가 내달 두께 35cm의 32인치 디지털TV용 브라운관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이 제품 출시가 브라운관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부품업체에도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등록 이후 평균 20%의 배당성향을 유지하고 있다"며 배당 수익 가능성도 높다고 평가했다. 또 "동양크레디텍이 추진하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재료 사업이 향후 브라운관 부품업체로서의 할인 요소를 희석시킬 것"이라고 진단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