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택 포스코 회장이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한 철강 신기술개발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포스코는 이를 위해 세계에서 처음, 자체기술로 개발한 파이넥스 공법의 상용화를 앞당길 계획입니다. 보도에 조현석 기잡니다. 세계 철강전문가들은 미래 철강산업을 결정지을 핵심요소로 무엇을 꼽고 있을까 우리나라의 대표기업이자 세계 철강업계를 주도하고 있는 포스코의 이구택 회장은 이같은 물음에 '국제적협력'과 '기술발전'을 제시했습니다. 이구택 회장은 현지시각으로 19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국제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하고, "철강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특히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의 기술개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의 대안으로는 먼저 포스코가 차세대 친환경 철강제조기술로 자체 개발한 파이넥스공법을 자신있게 천거했습니다. 이회장의 이같은 주장은 우리나라가 이미 세계 철강사를 주도하는 기술대국이라는 점을 반증한 것으로, 파이넥스 상용화를 앞당길 경우 주도적 위치는 더욱 공고해질 전망입니다. 파이넥스공법은 자원과 에너지고갈, 용수부족, 환경오염 문제 등을 한꺼번에 해결하기 위해, 포스코가 자체기술로 개발한 일명 용광로가 없는 제철소를 말합니다. 다시말해 용광로 대신 용융 환원로로 쇳물을 생산함으로써 환경문제등을 유발하는고로제철소의 기술력한계를 한단계 극복한 첨단 신 제철기법을 뜻하기도 합니다. 이구택 회장은 세계 철강산업 전망에 대해 “중국을 비롯한 BRICs에서 새로운 수요가 늘고 있는 데다 과거엔 국가방위산업으로 보호 받아왔으나 이제는 글로벌화와 통합화로 경쟁력을 강화되고 있어 전체적으로 전망이 좋다”고 진단해 각국 철강전문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와우티브 뉴스 조현석입니다. 방규식기자 ksb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