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건설사들의 불황극복을 위한 노력이 다각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모델하우스를 방문하는 내방객들에게 증권상담을 병행하는 이색마케팅 현장을 최서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모델하우스 현장입니다. 모델하우스 한켠에선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증권상담이 한창 이뤄지고 있습니다. "모델하우스에 방문하는 분들이 대부분 여윳돈이 있는 편이기 때문에 자신에게 알맞는 투자방식을 상담받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내방객들에게 부동산과 증권정보를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는 전략입니다. 투자자뿐 아니라 실수요자들을 유인하기 위한 마케팅활동도 한창입니다. 가장 먼저 내세운 것은 분양가 인하전략입니다. "침체된 부동산 시장을 감안해 분양가는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내리고 내부는 최대한 고급화했다." 실수요자들이 청약통장 쓰기를 꺼리는 시장분위기를 감안해 청약통장이 필요없는 3순위 청약에 전력투구한다는 전략입니다. 고객확보에 도움이 됐던 사전예약제마저 정부의 규제로 어려워지면서 건설사들이 불황극복을 위한 자구책 마련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최서우입니다. 최서우기자 s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