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투자를 표방한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이 업계 최상위권으로 올라 관심을 끌고 있다. 22일 펀드평가회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한국투신운용 'TAMS 거꾸로펀드'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지난 19일 현재 21.59%로 주식형펀드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같은 수익률은 업계 평균치(10.26%)의 2배 수준이다. 이 펀드는 증시 시황과 무관하게 주가가 미래수익가치나 자산가치 등에 비해 저평가돼 있는 '가치주'에 집중 투자한 뒤 중·장기간 보유해 수익을 올리는 전략을 구사한다. 한투운용의 '거꾸로펀드 운용팀'은 현재 펀드자금의 80% 가량을 자체적으로 발굴한 중소형주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