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http://www.ingang.go.kr)은 22일 조동기씨(조동기 국어논술 전문학원 대표) 등 대치동 학원가 유명 논술강사 8명이 강의하는 논술강의 15편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논술의 기초이론과 원리' '자유와 평등' '개인과 사회' '역사와 반성' '통제와 권력' '자본주의와 소외' 등 15개 대주제로 구성된 강의에서는 대학별 논술고사 기출문제와 예상문제가 강좌별로 60분간 다뤄진다. 5천원의 가입비를 내고 가입한 강남구청 수능방송 회원은 누구나 강의를 들을 수 있으며 강의교재는 '1교시 논술팀의 파이널논술(대한교과서·1만2천원,350쪽)'로 시중 서점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조 강사는 "올해 수능이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돼 상위권일수록 논술과 면접구술 시험이 당락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며 "수험생 스스로 글을 써보고 평가하고 친구들과 토론하며 대비한다면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