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백화점이 외식사업에 진출한다. 그랜드백화점은 그랜드마트 강서점에 설렁탕 전문점인 '알찬 설렁탕' 1호점을 열고 외식 사업에 진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설렁탕집은 매장면적 1백평,1백50석 규모로 24시간 영업하며 설렁탕 외에 냉면 비빔밥 돈가스 스낵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한다. 가격은 설렁탕이 5천원대로 가족 고객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그랜드는 축산물 유통으로 쌓은 노하우를 활용,질 좋은 한우고기에 푹 고은 국물이 일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랜드측은 알찬설렁탕 1호점에서 하루 6백만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까지 그랜드마트 전점에 직영점을 낸 뒤 하반기에는 가맹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랜드백화점측은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유통시장 환경 변화에 대비해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외식사업에 뛰어들게 됐다"고 말했다. 강창동 유통전문기자 cdkang@hankyung.com